Saturday, April 10, 2010

20100318_Cuenca

창문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붉은색 햇살에 놀라 잠이 깼다.
해가 이렇게 뜰 수도 있다...





1층엔 곰 아저씨, 2층엔 오소리 아줌마, 3층엔 토끼 아가씨가 살고있지 않을까.







낙서도 이쯤 귀여우면 용서할란다.


붉은 장화의 주인공, 뒤태는 아가씨였으나 앞모습은 할머니였으니...
가히 놀랄만한 뒷모습이로세...




고속도로변 휴게소에서 누군가 우리차의 바퀴를 펑크냈다.
왜 그랬는지 몰라도 뭔가 더 나쁜짓을 하려다 내게 들켜 도망간것 같다.
조금 달리다가 발견했는데 어디선가 나타난 수리요원인듯한 사람이 스페어 타이어 교체를 도와주고는 쿨하게 사라졌다. 처음엔 좀 수상했지만.. 관계는 없어 보였다.
다행히 네비게이션의 도움으로 인근 포드 정비소에서 새 타이어로 교체할 수 있었다.
쓸데없이 날아간 돈...
터무니없이 비싼 고속도로 통행료와 새 타이어비용에 하늘보고 한숨 한번 쉰다.
빌어먹을 녀석!!
손가락 확 부러져 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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