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August 29, 2010

20100824_강원도 영월 / 영주

영월

청령포
헤엄쳐 5분도 안걸릴 거리를 배로 이동합니다. 유배지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려는 것인가.. 어쨌든 입장료 2000원에 배까지 탈 수 있습니다.
청령포는 17세의 어린 나이로 사약을 받고 숭하한 단종이 유배돼있던 곳. 나들이로 잠시 다녀간 사람들에게야 호젓하고 분위기있는 곳이지만 유배당해 갇혀있던 사람에게는 답답한 곳이었을듯.




벤치밑에 예쁘게도 피어있구나.








갑자기 내린 엄청난 소나기에 처마밑에 걸터앉아 비가 지나가기를 기다립니다.
빗방울이 기와를 타고 바닥에 떨어지는 소리.
저 멀리 소나기에 안개처럼 보이는 소나무 숲.






장릉
사약을 받고 승하한 단종의 시신은 충신 엄흥도가 거두었고 장릉은 중종에 와서야 무덤의 모습을 갖출 수 있었다고 합니다.
2009년 6월, 모든 조선왕릉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영주 부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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