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February 9, 2010

상심..

암스테르담에서 로테르담을 거쳐 탈리스 열차로 벨기에 브뤼셀에 도착했다.
도착과 동시에 중요한 물건이 몽땅 든 가방을 날치기 당했다.
노트북, 카메라, 지갑, 선글라스와 귀금속.. 생각도 다 안나는 모든게 들어있었다.
과감하게도 호스텔 안으로 따라들어와 리셉션과 이야기하는 몇초 사이에
바로 옆에 놓인 가방을 집어간것이다.
상심의 늪...
다 알고 있었으면서 그동안 별일이 없어 너무 방심했나보다.
여행을 다니면서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일들이
하나도 빠지지 않고 다 생기고 있다.
그러나
너무 오래 상심의 늪에 있으면 안된다.
여행자에게는 시간이 돈이므로.

아아..
브뤼셀.
젠장할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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