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March 25, 2010

20100304_세고비아

세고비아는 기타회사 이름인줄만 알았던 나는 마을을 들어서자마자 엄청난 석조다리에 헉 하고 말았다. 2000년 전이라는 그 옛날에 이런걸 단순히 돌로만 쌓아 만들수 있었다니.. 그리고 긴긴 시간동안 훼손하지 않고 완벽하게 보존하고 있다니... 굉장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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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고비아 전체가 올드타운.
골목길 돌아다니는 재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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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인들의 칩스먹는 스케일은 우리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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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공주의 성, 알카사르.
왜 백설공주의 성인지 납득이 가지 않는 파워풀한 내부를 가졌다.
나는 이 성이 무척 남성적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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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에서 마을이 시원스럽게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여기가 내가 다스리는 마을이야>
실로 뿌듯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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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보지 못했던 천장의 패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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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어느집의 대문을 지키고 있는 깜찍한 조각상 발견
그 채찍으로 어디 누굴 때리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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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고비아는 애저요리라 불리는 새끼돼지 통구이로 유명한 동네다.
내장은 물론 코끝에서 발톱까지 다 있는 아기돼지를
무자비하게 칼로 잘라 먹는일을 나는 할 수 있을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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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조명을 받으며 홀로 저 벤치에 앉아있으면
무대위에 선 기분이 들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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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고비아에서 마드리드로 가는 길
눈이 쌓인 스키장을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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