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April 14, 2010

20100327_CinqueTerre

친퀘테레.
작고 아름다운 다섯개의 해변마을이 있는 동네.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록된 국립공원으로 차로는 접근 불가능, 도보나 기차를 이용해야 한다.

친퀘테레의 마을안에는 너무비싸 도저히 숙박을 잡을수가 없어 소렌토와 친퀘테레 중간쯤의 마을에 호텔을 잡았는데 친퀘테레까지 가는데 산을 하나 넘어야 했다.
가는길... 내 평생 이렇게 심한 안개는 처음본다.

짙은 안개인줄 알았던 그것은 나와보니 구름의 끄트머리였다.


No 1. Monterosso


표팔던 여직원이 기차도 탈거냐고 한마디만 물었으면 좋았을것을...
트래킹표와 기차표는 같은 기능의 표였다. 기차를 타려면 트래킹표는 소용이 없다.

한사람만 지나갈 수 있는 이런 산길을 두시간이나 가야 다음 마을이 나온다.



No 2. Vernazza
힘든길을 온 보람이 있는 풍경이다.
내려다보이는 베르나짜의 모습은 무척이나 그림같았다.



레몬은 길에 떨어져도 줍지 않을만큼 길에 천지라서 이런건 모두 진짜 과일로 데코레이션한다.
향이.. 너무 좋다.



제대로 된 이태리 피자 한판을 친퀘테레에서 먹었다.
페스토라는 소스를 얹은 피자였는데 허허.... 피자는 어쩔수 없이 이태리인가..
도우, 토마토소스, 모짜렐라치즈와 페스토 소스뿐인데도 어찌나 맛있는지.. =_=




No 3. Corniglia








No 4. Manarola
바닥을 장식한 입체 물고기들... 정교하고 예쁘다.









서핑보드같은건 그냥 생활용품이라는건가..

마나롤라에서 리오마기오레까지 가는 길은 연인들의 길이라 불리는 비교적 짧은 구간이다.
시원하게 내려다 보이는 바다에서 철썩철썩 파도소리가 끊임없이 들린다.
낭만적인 길인건 맞다.

연인의 길 끝자락에 매달린 자물쇠들...
다들 안깨지고 잘들 사귀나?? 깨지면... 저거 풀러 다시 오나?





No 4. Riomaggiore

사람 사는 냄새가 가장 많이 나는 리오마기오레.




여기에서 처음 출발한 몬테로소까지는 한방에 기차로 간다.
가파르고 좁고 험난한 산길을 하루종일 돌아다녔더니 다리가 내다리가 아니다.


다시..
No 1. Monterosso



출발마을인 몬테로소를 찬찬히 다시한번 둘러봤다.
양쪽 끝에 있는 마을들은 아무래도 중간에 끼어있는 마을들보다는 활기가 넘친다.


피곤한 오늘 하루가 끝나가고 있다.
호텔로 돌아가는길도 무척 험난하다. 그냥 고속도로를 타고가면 편할텐데... 굳이 어둡고 꼬불한 국도로 산을 넘어길을 택한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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