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April 15, 2010

20100329_Firenze

언젠가.. 퀠른 대성당을 처음 보고 할말을 잃었던과 같은 충격을 피렌체에서 또 받는다..




그런데... 교회가 왜 화려해야하는 것일까.
피렌체 두오모라는 작품에 감탄은 하지만 교회는 화려할수록 신성한 엄숙함이 좀 떨어지는 것 같다. 미사에서 얻은 올리브 나뭇잎이 두오모보다 마음에 든다.




피렌체에 밤이 찾아온다.
지는 해가 강물을 어찌나 화려하게 물들이는지..
이런 풍경을 보고 있자니 화려한 예술작품을 만드는 이태리인들이 이해가 된다.

온갖종류의 토핑으로 피자를 만들어 파는 이탈리아 사람들.
푸짐, 화려, 다양.
맛? 피자가 이태리원조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한조각씩 다 주세요~~ 라고 하고싶었다.

고심끝에 고른 피자들.
육즙이 줄줄 나오는 싱싱토마토와 모짜렐라가 얹어진 피자와
의외로 맛있는 엔쵸비 피자였다. 느끼함이 없어서 좋다.

이건.. 모조품 다비드상.
눈이 정말 하트인지는 확인하지 못했음.

숙소앞에도 이런 건축물이 있다.
두오모에 가려 광장이 시장통으로 쓰이고 있지만...

안도라에서 샌들은 왜 샀을까.
이태리 가죽 샌들을 보며 엄청 후회했다는...

시덥지않은 전망 하나 보려고 이 줄을 서서 한시간도 넘기 기다렸다.
피렌체 어딜가나 다 이모양이다.
피렌체 사람들보다 관광객이 10배는 많을것이다.




고생해서 올라간 보람은 있다. 사방이 뺑뺑둘러 다 이 풍경이다.
피렌체는 도시 전체가 구시가지이다.



이건 뭘로 만든걸까.
보석상에서 파는걸 보면 비싼것 같은데..
저 정교함이란..

시장통 어디쯤에서 요상한 자세의 멧돼지를 발견했다.
사람들이 하도 코를 만져대서 코만 색이 다르다.

와~~ 젤라또~~~ 아이스크림도 이태리~~

피렌체 한복판에서 진주귀걸이를 하고있는 소녀를 그리는 동양인들을 발견했다.
한국인들이다.
기왕이면... 한국적인 그림이었으면 좋았을텐데..


그들이 보는 자연에서 얻는 색감일것 같다.

1 comment:

  1. 우왕 정말 군침돌아요
    정교한 건축물들도 멋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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