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June 27, 2010

20100625_Tromsø

노르웨이..
역시나 세계최고 물가의 나라.
디젤 기름값이 리터에 2400원.
마트의 봉지 감자칩 나부랭이가 8000원.
그리고.. 샤워실, 화장실도 없고.. 이불과 베개 시트도 없고 청소도 직접 해야하는 싸디 싼 캠핑장의 작은 캐빈이 하루 11만원...
어이구 깜짝이야..
비싸다는 유럽 물가의 두배쯤으로 느껴진달까.
핀란드도 마트 물가는 견딜만 했는데..
여긴 수퍼마켓 들어가기도 완전 무섭습니다.


북유럽 사람들은 쌀을 즐겨 먹는지 빵처럼 생긴것들을 사보면 의외로 밥알이 종종 들어있습니다.
어디서나 흔하게 볼 수 있는 이 전복모양의 빵 안쪽도 버터와 치즈 범벅의 밥..





세금 걷어다 좋은일에 쓰는건 분명한 듯.
뮤지엄들이 거의 무료.












Cathedral (Tromsø Domkirke)






Tromsø Gallery of Contemporary Art







Polaria
사선과 비대칭을 사랑하는 노르웨이 건축작가들.
이건 거대한 도미노같이 생겼습니다.

노르웨이 마트에서 컵라면 발견.
패키지가 낯설어 일본제품인줄 알았는데 의외로 우리나라 농심에서 나온 제품들입니다.
어설픈 한글로 봐서 디자인은 현지에서 한 듯.. 그래도 반갑습니다.
1개 3~4000원. 이돈이면 우리나라에선 식당에서 만들어주는거 먹을수 있습니다.


노르웨이에 왔으니 연어는 먹어봐야지, 라며 생선코너에서 서성이고 있는데 장보던 노르웨이 아저씨... 심각한 얼굴로 우리에게 다가와 이 연어가 가격대비 좋은 품질이라며 스시용으로 써도 괜찮다고 이야기해줍니다.
그래서 덥석 장바구니에 in.

아아... 믿어지지 않는... 이 물건의 가격들... ㅠ_ㅠ
수퍼...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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