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인데도 좁고 어두침침한 골목에서는 약간의 으스스함까지 느껴진다. 하지만 무섭진 않다.
시끄럽고 정신없고 사람많은 다마스커스의 시내 안에 이 올드 타운이 있고, 이 올드 타운 안에 또다시 바깥세계와 완벽하게 분리되는 오마야드 모스크가 있다.
다마스커스는 표정이 무척이나 많다.
오토바이인지 작은 트랙터인지 잘 모르겠는
낡은 기계를 타고 지나가는 아저씨가
나를 향해 할로~ 하며 손을 흔들며 지나간다.
따뜻한 햇살에 아저씨의 얼굴이 무척이나 해맑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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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의 사람들에게 동양인은 신기한 존재인 것 같다.
나는 동물원 원숭이나 스타가 된 듯한 기분을 시리아 있는 내내 느꼈다.
과장이 아니라 정말 모두가 다 쳐다본다.
동네의 아이들... 역시나 나를보며 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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