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March 29, 2010

20100310_포르토 이틀째

시골집에 잠시 휴식을 취하러 온 듯, 평온한 바닷가 산책에 마음이 풀어진다.
세계문화유산인 구시가지 건물들에는 빨래들이 나부끼고 서민들이 즐겨 찾을듯한 정감있는 음식점에선 돈까스를 판다.
수퍼에서 맘 편하게 산 포트와인은 또 왜그렇게 맛있던지...
포르투갈은 하나에서 열까지 맘에 안드는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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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대낮의 오토바이 두대, 데이트중.
그리고 바로 옆 전망대에 그 오토바이 주인들인 두 남자도..
역시 데이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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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 정말로 부서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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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늘의 컨셉은 얇게 찢은 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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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rega dos Camelit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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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rega dos Camelitas 성당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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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리얼하게 묘사돼 있어서 조금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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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기로 소문난 카페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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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돈까스 발견!!
생긴것만 비슷한줄 알았더니 맛도 똑같다.
이렇게 반가울데가...
포르투갈이 남같지 않았던건 다 이유가 있었던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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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산 포트와인에 감동해
또다른 포트와인 두병을 더 구입했다.
박군과 만난 1995년산,
그리고 박군과 결혼한 2001년산 빈티지 포르토 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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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 맞춰 집을 지을수도 있는거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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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토의 낭만적인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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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9_포르토

포르투갈에 들어오자마자 묘한 안정감이 느껴진다.
흡사 시골집에 온것 같은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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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의 어느 유럽에서도
2유로라는 가격에 이런 맛있는 커피와 빵을 먹은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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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희귀 빈티지의 포트와인들을 저만큼이나 가지고있는..
동네 수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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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아저씨가 추천해주시는 포르토 와인을 한병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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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공.. 눈가가 촉촉하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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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dral do Por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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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짤렸지만.. 강 오른편이 바로
세계적인 <원조>포트와인 집결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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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와인공장 건물이 인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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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인들은 화려한 타일을 좋아하는 것 같다.
벽면을 그림이 그려진 타일이나 입체로 만들어진 타일로
장식해 놓은 건물들을 종종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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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토 와인 구입.
완전 불투명한 검붉은색의 포트와인.
진한맛이 마음에 든다.


















20100308_아스토르가,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아스토르가
가우디의 걸작 주교궁전Palacio Episcopal이 있는 작은 마을을 방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로마, 예루살렘과 함께 3대 기독교 성지로 꼽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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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르푸에서 무시무시한 것들을 봤다.
테니스채를 담는 케이스 같은것에 저걸 담아가나보다.
발톱까지 달려있는 저만한걸 다 먹으려면
대체 얼마나 걸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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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국도를 달리다보면 심심치않게 저 검은황소를 만날 수 있다.
재미있는 상징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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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lacio Episcop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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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의 유해가 안치된 대성당.
도시 전체가 성스러운 기운이 감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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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년전부터 순례행렬이 끊이지 않는다는 이곳.
많은 유럽인들이 걸어서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까지 오는것을
일생의 목표로 삼는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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