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March 7, 2010

자동차 여행 2일째. 프랑스. 생말로와 앙제

이틑날, 생말로와 앙제로 향한다.
파리는 별개의 대도시이고... 시골들과는 너무나 다른 성격을 가졌다.
프랑스는 시골마을을 안보고선 말하지 말라더니 정말 그렇다.
아기자기하고 사랑스러운 마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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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int Malo

성벽으로 둘러싸인 마을로 들어가기 전
항구에 정박돼 있는 엄청 많은 요트들... 장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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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잔이 사나.. 베란다가 숲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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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생각없이 돌아다니다 성벽을 만났는데
느닷없이 바다가 나왔다.
너무 멋져서 나도모르게 감탄사가 나왔다.
해변에서 보이는 밤섬들에도 작거나 크게 성들이 있고,
푸른 바다와 곱고 단단한 모래사장에 비치는 푸른 하늘은
마치 꿈을 꾸는 기분을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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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안에서 만난 조그만 빵집에서 머랭으로 만든 과자를 샀다.
달콤하고 고소한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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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제로 향하는 길
구름이 멋진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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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2월인데 봄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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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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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박하다고 들은 앙제성은 실제 그렇지 않았다.
파리 근교에서 본 무식하게 크고 화려하기만 한 성들과 달리
아담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가진 좋은 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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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1. 님의 멋진 사진들을 감상할 수 있는 이 공간을 전 사랑합니다. 늘 좋은 사진들, 감사드립니다.
    늘 행복하신 여행 가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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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저도 님덕분에 더 열심히 보고 더 재밌는 것들을 담아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아직 갈길이 멉니다.
    즐겁게 감상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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