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March 6, 2010

자동차 여행 첫날. 프랑스. 옹플레르와 몽생미셀

드디어... 뚜벅이 생활을 청산, 파리에서 푸조 308을 리스했다.
오늘부터 175일간의 긴 자동차 여행이 다시 시작된다.
지금까지와 전혀 다른 패턴의 여행이라 설레기도하고 걱정도 되지만...
괜찮다.
어차피 여행은 삶의 축소판.
.
France - Honfleur_MontSaintMichel
.
첫번째 마을, 옹플레르 도착.
.

마을 광장의 분수대에서 동상들이 동전을 줍고 있다.
.

비수기여서 그런지 사람은 별로 없지만..
아기자기하고 사랑스운 마을이다
.

.

골목골목이 엽서에 나오는 그림같다.
.

.

구스타프 쿠르베, 클로드 모네같은 대가들이
화폭에 담고싶어 했다는 마을, 옹플레르...
그 이유를 알 것 같다.
.

.

.
이런 마을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은... 누구인가.
.

동네사람들이 이용하는 것 같은 빵집에서 슈크림볼과 에클레르를 샀다.
파리보다 가격은 월등히 저렴. 맛도 있다.
프랑스는 빵사먹는 재미가 쏠쏠한 나라다.
.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옹플레르를 출발.
가는길 국도변의 풍경도 그림이다.
.

저 멀리 천공의 성 몽생미셀이 보인다.
너무 어이없는 곳에 커다란 성이 덩그마니 놓여있어서
보면서도 믿기지가 않는다.
.

성곽 안으로 들어가면
좁은 길에 상점이 즐비하다.
일본인이 어찌나 많은지 일본인반, 유럽인 반이다.
.

.

.

.

지붕이 예술.
.

.

1 comment:

  1. 참 오랜 여행을 하고 계시는 군요. 가족들도 보고싶으실 텐데... 덕분에 쉽게 보기힘든 좋은 경관들을 잘 보고 있습니다!

    ReplyDele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