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April 20, 2010

20100402_positano_amalpi

Amalpi
소렌토에서 포시타노를 거쳐 아말피까지 오는길은 그야말로 환상의 드라이브코스.
심하게 꼬불꼬불한 절벽 국도지만 바다가 펼쳐지는 멋진 길이다.
포시타노는 무슨일인지 경찰이 길을 통제하고 있어 지나쳐 다음마을로 올 수밖에 없었다.
할수없이 그다음 예정이었던 아말피.






바닷가에서 따땃한 햇살을 받으며 노골노골 낮잠중이신 할아버지..
그야말로 평화로워보이십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성당.
기분탓이지만 돈내라면 나는 성당들어갈 기분이 안생긴다.
내셔널지오그라피가 죽기전에 꼭 가봐야할 마을로 아말피를 꼽았다던데 그건 이 성당때문이었을까.

어쨌거나 골목길들의 풍경은 아기자기 예쁜건 사실이다.













호.. 전 유럽에 돌아다니는 사이트싱 버스가 이곳에선 좀 특이하게 생겼다.
그럴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



Positano
오후에 다시 들렀더니 통제가 풀려있었다.
포시타노도 분명 아름다운 마을이지만.. 애초에 왜 이런 사람살기 힘든 절벽에 집을 짓고 살기 시작했는지... 그것이 알고싶다.
주차할 곳도 없고 길은 모두 비탈, 마을 한번 빠져나가는건 큰 일인것 같은 이런곳에 아직도 사람들은 그대로 살고 있다.

































이런곳에서 이런 시기에 한국인 가족을 만났다. 말을걸진 않았으니 우리가 한국인인건 모르겠지만..









오늘... 구름이 아주 폭팔 직전이다.


이것이 이태리인의 감각.
길가의 벤치 하나도 범상치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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