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April 1, 2010

20100311_아베이로, 나자레

아름다운 목조 낚싯배가 사진가들을 유혹한다는 아베이로..
목조 낚싯배는 커녕 사람 그림자도 안보이는 썰렁한 바닷가만 헤매다가 나자레로 차를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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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해변은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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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이로 해변 근처에 이런 집들이 줄을 서 있다.
집이라기보다는 성수기 장기 랜트 하우스같아 보이지만..
화려하고 지나치게 깨끗해서 세트장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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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사진 찍으려고 내린사이
손을 흔들며 슬금슬금 출발하려는 박군아..
나 버리고 가면 금세 차 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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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나자레에 도착했다.
별 기대없이 온 마을이라서 그런지도 모르지만 그리스 산토리니를 방불케하는 멋진 전망에 감탄이 절로 나왔다. 얄팍한 상술에 레스토랑에서 덤태기 쓴 사건만 빼면 무척 좋은 마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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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우리나라 동해안 같은 풍경이다.
잠시 우리나라가 그리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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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바닷가를 따라 국도를 달리다보면
달리던 차를 멈추고 내릴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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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불꼬불한 산길을 달리고 달려 도착한.. 오늘의 숙소.
아담한 수영장이 딸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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