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April 21, 2010

20100407_Alberbello

시칠리에서 알베로벨로 중간쯤의 캠핑장은 문을 닫고 예약한 호텔도 없는 상태..
결국 그대로 알베로벨로까지 달려 여행 최초 차숙이라는 숙박을 하게 됐다.
남부임에도 밤에는 쌀쌀.. 다리한번 제대로 못피고 자고 일어났더니 온몸은 얼고 얼굴은 퉁퉁 부어있었지만 알베로벨로 마을로 들어서 카페에서 맛있는 크라상을 먹고, 커피를 한잔 마시고 났더니 피로가 어디로 갔는지 모르게 기분이 좋아져 버렸다.

지금까지 보아온 이탈리아와는 성질이 전혀 다른 마을.
마치 이곳만 똑 떨어져 딴나라인것 같다.
사람옷을 입은 스머프들이 사람행세를 하며 살고있는걸까.











트롤리 가옥이라는 독특한 형태의 이 집들중 한군데인 카페.
어떤 호텔의 조식을 겸하는곳인듯 한데 바로구운 크라상이 아주 맛있었다.





어느 골목길을 돌면 스머프 한마리가 나타날것 같다.
콩스프... 싫지만 권하면 한번 먹어볼까나...














이렇게나 큰 마을이다..







엄청 잽싼 도마뱀. 일광욕 중.



테마파크같은 이런 동네도 간간히 사람사는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번지수 돌판을 뚫고 절묘하게 피어있는 들꽃.
자연 데코레이션이란건가.













아파트먼트 빌라는 하루를 빌려줄순 없다하고... 마을안의 호텔들은 너무 비싸다.
오늘 우리가 묵을곳은 캠핑장.
손님이 없어 그런건지 주인은 어딜 가버려 핸드폰 없는 우리는 한참동안이나 기다려야했다.


텐트안, 따땃.... 그러나 해떨어지면 춥다..
터키에서 장만해온 전기요가 요즘은 아주 사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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