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June 2, 2010

20100526_Czech, Praha


어제 프라하에 도착해 일찍부터 자고 일어나 나왔더니만 앞바퀴가 펑크나 있었다.
누군가 못된짓을 했을거라 생각했지만 노면의 뭔가로 인한 파손이었다. 다행이 호텔측 관계자의 도움을 받아 이번엔 수리로 끝났다.

프라하 광장의 천문시계.
만들어졌던 당시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계였다고 한다. 인근 여러나라에서 주문이 쇄도하자 더이상 아름다운 시계를 만들지 못하도록 제작자의 눈을 뽑아버렸다고 한다. 얼마나 억울했을까.
정시가 되면 시계가 울리고 조각상들이 움직인다.

광장의 심상치 않은 조각상은 어느대학교수로 카톨릭의 부패를 비판하다가 화형당했다고 한다.











기가막힌 풍경을 만드는 프라하... 대체 왜 실연당한 사람들이 오는곳이 됐는지 난 당췌 모르겠다. 그때문에 우중충한 분위기의 도시를 상상했건만.. 실제 와 보니 프라하는 명랑하고 활기차고 재미있는 도시다.











이것은 무샤의 스테인드글라스.
프라하 야경의 결정적 역할을 하는 성당 한쪽 스테인드글라스가 무샤의 그림이었다. 성모마리아가 좀 만화스럽게 표현된것이 파격적이라고 할까.

화려하고 무척이나 아름답다.







프라하는 도시 전체가 동화의 나라같다. 어떻게 그렇게 큰 올드타운을 보존하고 가꿀수 있는지..
박수.. 짝짝짝!!!



와인글라스 연주자 아저씨.. 수완이 아주 좋다. 사람들을 끌어모으고 당겨 결국 돈통에 돈을 유쾌하게 넣을 수 밖에 없어진다.



누군가 내게 프라하에 가거든 꼭 야경을 보라고 했다.
지금은 5월말이고 9시가 다 돼가야 해가 지는데 뭐 꼭 볼필요 있나 했지만 필요가 있었다.
언덕위에 자리잡은 프라하 성과 성당은 정말 아름다운 야경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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