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프라하에 도착해 일찍부터 자고 일어나 나왔더니만 앞바퀴가 펑크나 있었다.
누군가 못된짓을 했을거라 생각했지만 노면의 뭔가로 인한 파손이었다. 다행이 호텔측 관계자의 도움을 받아 이번엔 수리로 끝났다.
만들어졌던 당시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계였다고 한다. 인근 여러나라에서 주문이 쇄도하자 더이상 아름다운 시계를 만들지 못하도록 제작자의 눈을 뽑아버렸다고 한다. 얼마나 억울했을까.
기가막힌 풍경을 만드는 프라하... 대체 왜 실연당한 사람들이 오는곳이 됐는지 난 당췌 모르겠다. 그때문에 우중충한 분위기의 도시를 상상했건만.. 실제 와 보니 프라하는 명랑하고 활기차고 재미있는 도시다.
지금은 5월말이고 9시가 다 돼가야 해가 지는데 뭐 꼭 볼필요 있나 했지만 필요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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